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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여파…해운·항만 업계 '긴장 속 정상 운영'

부산

    계엄 여파…해운·항만 업계 '긴장 속 정상 운영'

    핵심요약

    BPA, 상황 예의주시…"다행히 아직까지는 문제 없어"

    부산항, 계엄 여파에도 정상 운영

    부산항 신항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부산항 신항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밤 전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이를 해제한 가운데, 해운과 항만 업계는 다행히 현재까지 정상 운영을 유지하며 차질 없는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4일 오전 부산항만공사(BPA)는 강준석 사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현재까지 부산항 운영과 물동량 수출입에 차질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출 물류 차질 없어… 업계 안정 주력

    BPA에 따르면, 항만과 선박 운영은 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후에도 평소처럼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며, 수출 물류에도 별다른 차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항 신항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부산항 신항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BPA 관계자는 "현재까지 물류 수출과 항만 관리에 문제가 없다"며 안정적 운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수부 장관, 발 빠른 대응 지시

    앞서 해양수산부는 계엄 선포와 관련해 발 빠른 대응을 보였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4일 자정쯤 주요 간부들을 긴급 소집해 회의를 진행하며 "해운·항만 운영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불법 어업 대응을 포함한 주요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강 장관은 국정과제를 연계해 모든 업무를 차질 없이 진행하며 국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긴장 속 예의주시, 향후 대응 주목

    계엄령 사태는 해소됐지만, 부산항과 해운·항만 업계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BPA 관계자는 "관련 업계에서 아직 구체적인 문의는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 사태가 해운·항만 업계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업계와 긴밀히 협조하며,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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