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년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울산이 6세(92.5%)와 2세(94.5%) 어린이 접종률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또 3세는 91.1%, 1세는 97.3%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 정책 수립 등의 기초자료 활용하기 위해 주요 연령대(1~3세, 6세)의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을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국 평균 나이별 완전 접종률(백신별 권장 접종을 모두 마친 비율)은 6세 89.8%, 3세 89.2%, 2세 92.9%, 1세 96.4%로 나타났다.
울산은 6세 92.5%, 3세 91.1%, 2세 94.5%, 1세 97.3%로 모든 항목에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6세와 2세 완전 접종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으며, 그중 6세 92.5%는 지난 2018년 92.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시는 지역 부모들의 국가예방접종 사업의 높은 인지도와 이에 따른 적극적인 참여, 자녀에 대한 높은 관심도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우선이 예방접종"이라며 "혹시라도 시기를 놓친 예방접종이 있는 경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과 상담하고, 최대한 빨리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