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야생 들개 전문포획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고창군 제공고창군이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야생 들개에 대한 전문포획단을 구성해 포획에 나서기로 했다.
고창군은 이를 위해 야생동물 포획·구조 경험이 많은 전문가 4명으로 전문포획단을 모집해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창군은 이를 통해 급증하는 유기동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결하고 동물들의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창군은 야생 들개의 경우 경계가 심하고 무리 지어 다니는 경우가 많아 잡기 어렵고 해를 가하지 않는 방법으로만 잡을 수 있어 포획하기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고창군은 올들어 들어온 밭작물과 비닐 훼손, 가축 피해, 개물림 등 들개 관련 민원 신고가 한 해 300건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