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 기반구축사업 성과 보고회.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거제에서 미래자동차 기반구축사업 성과를 공유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인 '버추얼(가상) 기반 미래자동차 부품고도화 사업'과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초안전 주행플랫폼 실용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활용 가상환경시험 기반구축 사업'에 대한 기술 세미나도 진행됐다.
버추얼 기반 부품 개발은 가상 환경 속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고 시험·평가할 수 있어 시제품 제작을 최소화하는 등 자동차 연구·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주행환경 개발 장비를 이용한 열관리 시스템 분석 등 6건의 과제가 공유됐다.
열관리시스템은 차량 실내 온도를 효율적으로 제어해 탑승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구동시스템의 열관리를 통합 제어한다. 엔진 폐열을 활용할 수 없는 전동화 자동차의 1회 충전 때 주행 거리를 결정하는 핵심 부품으로, 전기차로의 업종 전환을 위한 시제품 제작 등 모두 5건의 과제가 공유됐다.
도는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사업과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초안전 주행플랫폼 실용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활용 가상환경시험 기반 구축 공모에 각각 선정됐다. 이를 통해 김해에 미래차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한다.
경남도 석욱희 주력산업과장은 "김해 미래차 클러스터 단지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차량 개발부터 가상 환경 주행시험 검증과 실차 연동 실증까지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