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욱 전국언론노조 광주전남협의회장이 광주송정역 앞에서 퇴진 촉구 시위를 하고 있다. 광주MBC 지회 제공전국언론노조 광주전남협의회에서도 9일부터 거리에서 탄핵 촉구 피켓 시위에 들어갔다.
광주MBC 지회는 광주송정역 앞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지금 당장 물러나라'는 피켓을 들고 송정역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1인 시위를 했으며 목포MBC 지회도 피켓 시위에 동참했다.
앞서 광주전남협의회는 비상계엄 선포-해제 다음 날인 4일 성명을 발표해 "광주의 목숨과 맞바꾼 자유민주주의를 추락시킨 내란 주범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전국언론노조 목포MBC 지회가 퇴진 촉구 시위를 하고 있다. 목포MBC 지회 제공성명에서 "5.18의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모든 시도를 중단하라"며 "우리는 국민의 이름으로, 광주의 이름으로 반민주 내란 세력이자 민주주의의 적인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처단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고 이들이 사법의, 역사의 심판대에 설 때까지 우리네 일터에서, 광장에서 일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전남협의회 박재욱 회장(광주MBC)은 "윤석열 퇴진을 위해 매일 시위에 나설 것"이라며 "광주의 목숨과 맞바꾼 자유민주주의를 한 순간 추락시킨 대통령 윤석열을 강력 거부하고 윤석열은 이제 우리의 대통령이 아닌, 불법 비상계엄을 자행한 탄핵 대상자일 뿐"이라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