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울산운동본부 제공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울산 촛불집회 현장에서 유인물을 나눠주는 여성들을 폭행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6시쯤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집회 관련 유인물을 배포하던 여성 2명을 팔꿈치로 누르거나 손으로 위협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인근에서는 '12·3 내란 사태' 관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A군은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시끄럽다"고 소리치다가 여성들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