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제공경북교육청은 2001년부터 도내 난치병 학생 1438명에게 118억 18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의료비를 지원받은 난치병 학생 중 141명은 완치됐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도 25명의 신규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총 96명의 학생에게 6천 4백여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희귀질환과 소아암, 난치병 학생지원위원회가 추가로 결정하는 질환이다.
의료비 지원 희망자는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된 신청 서식과 구비서류를 작성해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경북교육청은 지원 대상자가 제때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선정 당시 입원 중인 학생은 지원 결정일로부터 1년까지 소급 지원하며, 한도액 없이 완치될 때까지 의료비를 증액해 지원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난치병 학생들이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