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공충북 충주시가 올해부터는 겨울철에도 수안보 온천 족욕체험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운영 시간만 단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겨울철 동파 우려 등으로 폐쇄하던 족욕시설을 올해는 연중 무휴로 운영한다.
다만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인 운영시간을 오는 24일부터는 일몰 시간 등을 감안해 오후 5시까지 3시간 단축할 예정이다.
2018년 수안보 벚꽃길을 따라 조성된 이 체험장은 섭씨 47도 안팎의 온천수가 20~40cm 가량의 깊이로 담긴 6개의 족욕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2020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방문객의 온천관광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수안보온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온천수를 자치단체가 직접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