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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방공무원 최초…제주 소방관, 응급전문간호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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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소방공무원 최초…제주 소방관, 응급전문간호사됐다

    서부소방서 소속 김민정 소방위

    김민정 소방위.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김민정 소방위.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전국 소방공무원 중 최초로 제주 소방관이 응급전문간호사 자격을 얻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서부소방서 소속 김민정(51) 소방위가 응급전문간호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까지 전국 응급전문간호사 395명 중 소방관은 김 소방위가 유일하다.
     
    응급전문간호사는 심근경색, 심정지 등과 같은 중증 응급환자 상태에 따라 응급시술과 처치를 시행하는 간호사다. 주로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진료지원간호사(PA간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응급전문간호사가 되려면 간호사 면허가 있어야 하며 최근 10년 안에 간호실무 3년 이상의 경력자여야 한다. 또 대학원 석사 과정 이수 후에 보건복지부 주관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김 소방위는 소방관 임용 전 8년간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했다. 이후 119구급대원으로 20여 년 동안 활약했다. 아주대 간호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쳐 응급전문간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김민정 소방위는 "여느 때보다도 119구급대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응급전문간호사 자격을 바탕으로 중증 응급환자 처치 등 구급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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