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옛 대한방직 터 개발 조감도. ㈜자광 제공전북 전주 지역 최대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터 개발의 건축허가 승인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마무리됐다.
전주시는 지난 10일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관련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관광타워 등 복합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대한방직 터 23만㎡가 일반공업지역에서 준주거지역,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된다.
시는 이런 내용에 대한 주민공람 공고를 거쳐 이달 말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항을 고시한다. 고시문에 사업시행자 ㈜자광의 공공기여 계획 등을 담는다.
이어 건축통합심의와 사업 승인이 마무리되면 사업시행자 ㈜자광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쯤 대한방직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자광은 대한방직 터 23만㎡ 부지에 사업비 6조 2천억원을 들여 호텔, 백화점 및 쇼핑몰의 상업시설,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 도심형 공원 등을 지을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와 시행자간의 사업 시행 협약 동의안이 지난 6일 시의회를 통과했다. 양측의 협약은 빠르면 이달 말 이뤄질 예정이다.
협약서는 △사업 개요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기여 이행계획 △환경 및 안전관리 △지역사회 공헌 △토지거래 허가구역 등으로 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