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는 13일 신안 라마다&씨원 리조트에서 2024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를 열고 치매관리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발전대회는 시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관련 전문가, 치매안심병원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장성군, 담양군, 화순군, 완도군이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치매관리사업에 헌신한 개인 유공자 4명에게도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우수사례로 선정된 장성군의 '장성형 치매안심 브리지'는 민관 협력을 통해 치매안심마을 조성, 안전망 구축 등 치매 친화환경 조성에 기여한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담양군의 '다 함께 만드는 치매안심 담양' 사업도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담양형 향촌복지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전남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치매관리사업의 성과를 확산하는 한편 치매 예방부터 치료와 돌봄까지 전 과정의 서비스를 차질 없이 재공할 방침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에 특화된 "예방-치료-돌봄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전남형 치매 돌봄제'를 추진해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이 사시던 곳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