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 1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조선소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국적 선박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부산의 한 조선소에 정박해 있던 배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조선소에 정박해 있던 러시아 국적 6971t급 어선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선실 내부가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1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선박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에 따르면 불이 난 선박은 지난 4월 조선소에 들어와 장기계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경과 소방당국은 선실 내 노후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