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13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2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개최해 2025년도 광주시와 시교육청의 본예산 등을 처리하고 올 한 해 회기를 마무리했다. 광주시의회 제공광주시의회는 13일 2025년도 광주시와 시교육청 본예산 등을 처리하며 올해 회기를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2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43일간 진행된 이번 회기를 마지막으로 2024년도 연간 회의 운영 계획에 따른 모든 의사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광주광역시, 교육청 및 출자·출연기관 등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했고,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예산안 7건, 조례안 27건, 동의안 8건, 건의안 1건 총 4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조례안으로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1건,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 광주영어방송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10건, 환경복지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 장기요양원의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3건,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 산업단지 활성화 조례안」등 7건,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 대학생 등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6건이다.
또한, 「광주시 학생 인권 조례 폐지조례안」은 부결됐으며, 「(재)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 출연 동의안」등 8건, 「지방의회 자주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 등 1건도 처리했다.
이와 함께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총 14일간 광주시, 시교육청 및 본회의 승인기관 등 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해 시정처리 요구사항 641건과 제안사항 293건을 제시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한 2024년도 제2회 광주시 추가경정 예산의 총규모는 전년도 예산 대비 847억 원이 증가한 7조 8617억 원이며, 시교육청은 전년 대비 950억 원을 감소한 2조 8,874억 원이다. 기금운영변경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2025년도 광주시 예산안의 총규모는 전년 대비 7001억 원이 증가한 7조 6043억 원이며, 시교육청 예산안은 전년 대비 1934억 원이 증가한 2조 8752억 원이다. 2025년도 광주광역시 기금운용계획안은 수정안대로 의결, 시교육청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신수정 의장은 폐회사에서 "내년도 예산이 적정하게 편성되었는지 꼼꼼하게 살펴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리고, 행정사무 감사와 예산심의에 수고해 주신 집행부 공무원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4년 12월 3일 기습적인 비상계엄령 선포로 국격을 실추시키고 국가를 위기에 빠트린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2025년에는 푸른뱀의 해 을사년의 의미처럼 새로운 시작과 발전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서임석 의원은 "내란동조 국민의힘 의원 광주 명예시민증 박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