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제공김태균 전라남도의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관련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태균 의장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평화적 연대를 기반으로 무력을 압도하는 국민의 힘을 보여주신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 5·18 민주화운의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거리로 나서 촛불을 밝힌 도민 여러분이야말로 우리의 나아갈 길을 환히 밝힌 민주주의의 큰 횃불, 그 자체였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무너진 나라를 일으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앞장서주신 여러분이 있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온전히 지켜질 수 있었다"며 "이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기다리고 있다. 국민주권과 헌정질서를 훼손한 불법 계엄이 한치의 어긋남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이 더 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심판 등 남은 절차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조속히 처리될 것이라 믿으며 전라남도의회 또한 국정운영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무너진 민생경제가 안정되고 도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전라남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고 소상공인과 도민의 일상 회복, 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한 민생안정 대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