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가상화폐 시세 현황판 모습. 박종민 기자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연말·연초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 기대감이 증시에서 커지는 가운데 가상자산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40분쯤 비트코인 1개 가격은 10만4847.5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8일 10만4천달러까지 올랐다가 9만5천달러 안팎까지 하락해 횡보한 후 다시 상승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1개 가격은 3961.42달러까지 올랐다. 지난 7일 4천달러를 돌파한 후 숨고르기 하던 이더리움도 다시 신고가를 노리고 있다.
원화 마켓에서도 비트코인은 1억5천만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전 9시 6분 비트코인 가격은 1억4970만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