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협약식.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에 450억 원대 규모의 일본 물류기업의 투자를 끌어냈다.
도는 16일 도청에서 일본 물류기업 미쓰이소꼬코리아와 웅동 1단계 지구에 고부가가치 물류센터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와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이수봉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본부장, 송준학 미쓰이소꼬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일본 100% 외국인 투자기업인 미쓰이소꼬코리아는 2014년 6월부터 이곳에 입주해 복합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미쓰이소꼬코리아는 450억 원을 투자해 커피생두 상온시설과 위험물 저장소를 증축하고, 40여 명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커피 생두뿐만 아니라 전기부품, 화학물, 철강 등 다양한 품목을 보관하는 등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고부가가치 물류산업 발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