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 물류터미널 조감도. 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16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옆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조성사업' 현장에서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 임산물 가공센터, 포항시산림조합 신청사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물류터미널이 완공되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인공지능로봇연구본부)에서 연구개발 중인 'AI 기반 임산물 자동화시스템'과 산딸기 살균·소독시설, 송이버섯 분류 등 최신 시설을 도입해 임업 분야의 핵심기술 선도하며 청정 임산물 유통의 기반 시설로 조성한다.
북구 기계면 내단리 일원에 조성되는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는 첨단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목재의 생산·가공·저장·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시 제공임산물 가공센터는 농산물에 비해 유통기한이 짧은 임산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보관성을 높이는 산딸기 퓌레. 송이 슬라이스, 포장 산나물 등 임산물 가공·판매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포항시산림조합은 임업인들에 대한 전문기술 교육과 문화강좌 및 소통 공간 확대를 위해 포항시산림조합 신청사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키로 하고 이날 착공에 들어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청정 임산물 유통의 중심이 되고, 임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