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마스코트 부기.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오는 20일 오전 롯데호텔 부산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와 D-300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는 식전공연과 전국체육대회 및 장애인체육대회 대회기 입장, 준비상황 보고, 위촉장 수여,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지난 10월 경남 전국체육대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인수해 온 대회기를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금메달리스트 조원우 선수와 휠체어럭비 이은경 선수가 박형준 시장에게 전달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대회를 통합해 구성·운영된다. 박 시장을 조직위원장으로 28명의 고문과 6명의 부위원장 등 모두 103명으로 구성됐다.
총회에 이어 내년 대회의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D-300일 기념행사가 영상을 활용한 시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열린다. 카운트다운 표시기는 시청 앞 광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전국체전기획단을 신설해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종합계획 수립과 상징물 개발, 경기장 신설과 개보수 등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10월 17일부터 7일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같은 달 31일부터 6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등지에서 각각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내년 전국체육대회·장애인체육대회는 글로벌허브도시이자 스포츠천국도시 부산에서 모두가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시민과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