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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복선화 완전 개통…KTX-이음 전 구간 운행

대구

    중앙선 복선화 완전 개통…KTX-이음 전 구간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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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 복선화 사업이 착공 9년만에 완전 개통됐다.

    복선전철화 사업은 중앙선의 유일한 단선 구간인 충북 단양 도담에서 안동-영천까지 총연장 145.1km를 복선 전철화한 것이다.

    지난 2015년 11월 착공 후 총 사업비 4조 4천511억원이 투입돼 9년 만에 개통된 것이다.

    이번 개통으로 서울 청량리에서 안동 구간에만 운행되던 KTX-이음이 중앙선 전 구간 운행한다.

    중앙선 KTX-이음은 20일 오전 5시 45분 청량리발 첫 차를 시작으로 청량리~안동 간은 편도9회, 왕복18회, 안동~부전 간은 편도 3회, 왕복 6회 운행된다.
     
    특히, 중앙선 운행 일부 KTX는 경주에서 동해선으로 합류해 신경주역, 울산 태화강역을 지나 부산 부전역까지 연결된다.
     
    복선 전철화 완전 개통과 함께 도담~안동 구간의 차량신호시템(ATP) 개량 사업도 끝나 그동안 최고속도 150km로 운행되던 운행속도는 250km로 상향돼 안동~청량리 구간 운행 시간은 30분 가량 단축된다.
     
    또, 안동~영천 구간도 내년 말까지 차량 신호 시스템 구축이 끝나면 최고속도가 250km로 높아져 청량리~부전 간 운행 시간도 현재 3시간 58분에서 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중앙선 통과 지자체와 함께 국가철도공단, 철도공사 등과 협력해 새로운 철도 운행계획에 맞춘 버스노선 개편 등 철도 접근성 제고와 대표적인 관광지 등을 연결하는 연계 교통망을 차질 없이 구축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중앙선을 비롯한 도내 잇따른 5개 노선 철도 개통에 따른 新 철도 교통시대를 맞아 '경상북도 관광 활성화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철도는 경제성장을 일궈낸 산업 일꾼이자 국가 발전의 토대로, 중앙선의 완전 개통은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제2의 경부선이다"며 "앞으로 우리 경북 전체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로 삼아 경북의 새로운 역사를 끌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경상북도는 19일 오후 안동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형동, 이만희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 복선화 완전 개통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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