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전경. 강릉시의회 제공강원 강릉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2024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이해관계자 설문조사) △청렴노력도(반부패 추진 실적) △부패사건 발생 현황 분야에서 측정한 점수를 합산해 1~5등급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243개 지방의회 전수 대상 종합청렴도를 평가했으며 강릉시의회는 총점 71.1점으로 기초시의회 평균인 67.7점보다 3.4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로써 시의회는 지난 2016년과 2021년 4등급이었지만, 지난해 3등급에 이어 올해에는 2등급으로 도약하는 등 청렴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시의회는 청렴노력도 지표 중 부패 유발요인 정비와 이해충돌방지제도 이행력 제고, 고위직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등 3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았다. 또한 반부패 시책에 대한 구성원 인식 설문에서는 평균보다 9.6점 높은 69.5점을 기록했다.
최익순 의장은 "의회 구성원 모두가 시민을 위한다는 한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보완할 부분은 적극 분석해 개선하고,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