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CBS 김대한 기자가 전북기자협회 2024 올해의 전북기자상 시상식에서 취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송승민 기자전북CBS 김대한 기자가 전북기자협회 '2024 전북기자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북기자협회는 20일 오후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2024 전북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전북CBS 김대한 기자가 보도한 '리싸이클링타운 폭발 사고가 남긴 것들…생존자 최초 인터뷰'에 취재 부문 우수상을 수여했다.
이 보도는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폭발 사고 뒤 두 달 동안 심층 취재를 이어갔다. 생존자 최초 인터뷰부터 리싸이클링타운 폭발 현장을 취감하고 공정계통도 분석해 사고의 본질에 치열하게 접근했다.
전북기자협회는 회원사로부터 취재와 기획, 지역, 사진, 영상, 편집 등 6개 부문에 걸쳐 모두 31편의 공모작을 받았다. 가장 많은 15편이 출품된 취재부문에서는 본상 1편과 우수상 3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상에는 '박세리와 3천억, 그리고 새만금'을 보도한 전주MBC의 조수영·진성민·박혜진·정진우 기자가, 3편이 공동 수상한 우수상에는 '전주페이퍼 19세 근로자의 죽음, 감추려 했던 황화수소 MAX'를 보도한 전북일보 김경수 기자와 '"코드 채용이라니?" 지역거점 국립대 교수 불공정 채용 논란'의 전주MBC 이주연·정진우·강미이·조성우 기자, '리싸이클링타운 폭발 사고가 남긴 것들…생존자 최초 인터뷰'의 전북CBS 김대한 기자가 각각 차지했다.
13편이 출품된 기획 부문에서는 본상 1편과 우수상 2편이 선정됐다. 본상에는 '에너지식민지와 전북에너지 주권 읽기'를 보도한 전북일보 김윤정 기자가, 우수상에는 '전화금융사기 우리 모두 막는다'의 KBS전주 오중호·서윤덕·오정현·안승길·안광석·한문현·김동균·정성수 기자, '전북 이슈+'의 전북일보 박현우·문채연 기자가 각각 선정됐다. 편집 부문 본상은 '130주년 맞은 동학농민혁명 재조명'의 이연실·정윤성 기자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우열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좋은 기사들이 많이 추천돼 심사 과정에서 고민이 컸다"며 "언론 본연의 사명인 사회와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에 충실한 기사, 지역 사회의 문제를 짚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사 위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