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연합뉴스전북 전주시가 건강한 출산 장려를 위해 임신부 등에 대한 백일해 접종 지원 기간과 대상을 확대한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연내 입법예고한다.
주요 내용은 임신 27~36주 임신부에 지원했던 백일해 예방접종을 임신부와 배우자로 확대한 것이다. 또한 기존 조례의 제7조(접종지원의 중단) 2항의 '지원대상자의 주민등록만 전주시에 두고, 사실상 다른 시·군에서 거주 또는 양육하는 경우'를 삭제했다.
출산을 앞둔 신생아의 백일해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건강한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백일해는 백일해균 감염에 따른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감염경로다. 평균 7~10일의 잠복기 후 콧물, 눈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합병증 발병 때 중이염과 폐렴 등의 증상이 보일 수 있다.
조례 개정안은 조례·규칙심의회와 시의회를 거쳐 내년 3월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