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올해 지방물가 안전관리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지방물가 안정 노력, 착한가격 업소 활성화 지원, 개인서비스 요금 물가 상승률 등 4개 항목의 정량·정성 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다.
특히, 축제 바가지요금 근절 표준매뉴얼 배포, 가격표시 모범거리 조성, 물가안정 대책본부 운영, 착한가격업소 배달 지원 등 경남만의 독자적인 정책 추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도는 지난 10월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도 지방 물가안정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올해 물가안정 분야 2관왕을 달성했다.
경남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월 기준 1.4%로, 4개월째 1%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제상황이 어려운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물가안정 시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