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정치 불안이 커지면서 환율이 1,470원을 넘기며 거래를 마쳤다.
28일 새벽 2시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주간거래 종가보다 5.70원 상승한 14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거래 종가보다는 3원 올랐다.
환율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안 국회통과를 놓고 여야 대립이 격화하면서 장중 1,480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1,47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야간 시간대에서 환율은 달러 인덱스(DXY)가 108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와 맞물려 1,478.90원까지 높아졌으나 이후 달러인덱스가 한풀 꺾이자 1,470원대 초반에서 거래가 끝나는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
이날 하루 환율의 변동 폭이 21.20원으로 최고 1486.70에서 1465.50원까지 오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