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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속 매진' 유다빈밴드, 최다 관객 모은 연말 공연 '우리의 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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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연속 매진' 유다빈밴드, 최다 관객 모은 연말 공연 '우리의 밤' 성료

    유다빈밴드가 지난달 30~31일 이틀 동안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연말 브랜드 공연 '우리의 밤 - 오늘은 잠에 들 거예요'를 열었다. 엠피엠지뮤직 제공유다빈밴드가 지난달 30~31일 이틀 동안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연말 브랜드 공연 '우리의 밤 - 오늘은 잠에 들 거예요'를 열었다. 엠피엠지뮤직 제공
    유다빈밴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연 연말 브랜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소속사 엠피엠지뮤직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열린 유다빈밴드 단독 공연 '우리의 밤 - 오늘은 잠에 들 거예요'(이하 '우리의 밤')가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소극장에서 시작해 올해 3번째를 맞은 '우리의 밤'은, 5연속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 첫 공연과 비교하면 3년 만에 12배 크기의 공연장을 매진시켰다는 게 엠피엠지뮤직 설명이다.

    올해 10월 첫 미니앨범 '이그나이트'(IGNITE)의 첫 번째 곡 '렛미쇼유'(Let Me Show You)로 출발해, 같은 앨범 수록곡 '불'에 이어 록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털어버리자', 리메이크곡인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의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불과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17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2216편 사고가 있었다. 유다빈밴드는 공연 첫 멘트 때 제주항공 참사를 기리기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고 팬들과 추모했다. 이후 '꿈보다 더' '마침표' '고열' '오늘은 잠에 들 거예요'를 차례로 선보였다.

    유다빈밴드는 공연장 크기를 키운 데 그치지 않고, 그랜드 피아노를 활용해 다채로운 세트 리스트 편곡을 시도했다. 1, 2부 의상을 바꿔입기도 했으며, 특색 있는 영상 연출을 통해 외부에서 내부로 이어지는 듯한 특별한 이야기를 꾸몄다.

    공연 말미, 피아노 연주자 유명종은 2024년 한 해 열심히 달려왔으나 여전히 발매하지 못한 곡이 많다며 2025년에 10곡은 더 내겠다는 포부를 공개해 열렬한 호응을 끌어냈다. '오늘이야'를 마지막 곡으로 한 '우리의 밤' 공연은 크레딧에 팬들의 이름을 모두 기재하는 깜짝이벤트도 진행해 고마움을 표했다.

    엠넷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3위를 차지해 존재를 알린 유다빈밴드는 올해 2월 산울림 리메이크 프로젝트 '지난 이야기'를 서두로 4곡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고, 첫 미니앨범 '이그나이트'도 냈다. 총 네 번의 단독 콘서트를 열었고, 총 25곳의 대학 축제에 초청받아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유다빈밴드는 오는 25일 밴드 원위(ONEWE)와 함께하는 기획 공연 '하이파이브! 25' 무대에 선다.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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