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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힘 34.5%, 민주 45.2%…정권교체는 58.5%

    리얼미터 조사…지난해 기억 남는 순간 1위 '尹 비상계엄'

    황진환·윤창원 기자 황진환·윤창원 기자 
    새해 들어 국민의힘은 34.5%, 더불어민주당은 45.2%의 지지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차기 대선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은 58.5%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1월 1주차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3.8%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전주보다 0.6%p 내렸다.

    양당 간 차이는 10.8%p로 15주째 오차범위 밖(±3.1%p)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최근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해 11월 4주 차에 32.3%를 기록했으나 내란 사태 이후 12월 둘째 주에는 25.7%까지 하락한 바 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8.7%p↑), 인천·경기(5.3%p↑), 대구·경북(3.3%p↑), 광주·전라(1.1%p↑) 등에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1.4%p↓)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16.8%p↑), 20대(11.1%p↑), 40대(4.6%p↑), 50대(4.2%p↑) 등에서 올랐고, 70대 이상(7.2%p↓), 60대(5.8%p↓)에서는 내렸다.

    민주당은 인천·경기(4.5%p↓)에서는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3.6%p↑), 서울(1.6%p↑), 대구·경북(1.0%p↑)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7.3%p↓), 50대(4.5%p↓), 40대(4.0%p↓), 20대(1.8%p↓)에서 내렸고, 60대(10.0%↑), 70대 이상(4.3%p↑)에서 올랐다.

    아울러 조국혁신당 4.8%, 개혁신당 3.1%, 진보당 1.1%, 기타 정당 1.8%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6%였다.

    차기 대선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은 58.5%로 전주보다 1.9%p 내렸다. 국민의힘이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은 34.8%로 전주 대비 2.5%p 올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7%였다.

    연령대별로는 의견 차가 크지 않은 70세 이상(정권교체 46.0%·정권연장 43.0%)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우세했다. 무당층에서 정권연장은 18.1%, 정권교체는 53.7%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작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및 탄핵이 64.2%로 가장 높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10.2%), 미국 대선 트럼프 당선(5.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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