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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새 감독? 신태용 내친 인도네시아, 클라위버르트 선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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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새 감독? 신태용 내친 인도네시아, 클라위버르트 선임 눈앞

    신태용 감독. 연합뉴스신태용 감독. 연합뉴스
    신태용 감독 경질의 이유가 있었다. 일찌감치 파트릭 클라위버르트를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했기 때문이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지난 6일(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이끌고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4강, 그리고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특히 월드컵 예선의 경우 남은 4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직행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미쓰비시일렉트릭컵에서 주춤하면서 경질로 이어졌다. 최정예 전력을 꾸리지 못한 상황도 고려되지 않았다.

    이미 내정자가 있던 모양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SNS를 통해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인도네시아의 새 사령탑에 오른다. 2년 계약에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고, 오는 12일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발표할 예정이다. 월드컵 예선 통과가 목표"라고 전했다.

    경질 발표 하루 만에 새 사령탑에 대한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것도 현역 시절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던 클라위버르트다.

    클라위버르트는 아약스(네덜란드), AC밀란(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발렌시아(스페인),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 릴(프랑스)에서 활약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79경기에 나서 40골을 터뜨렸다.

    감독 경력은 초보나 다름 없다. 퀴라소의 감독대행, 그리고 아다나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 감독 경력이 전부다.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에서는 6개월 만에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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