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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산하기관장도 잇딴 교체 방침…배경에 '촉각'

청주

    충북도, 산하기관장도 잇딴 교체 방침…배경에 '촉각'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최근 정무라인에 이어 산하기관장까지 잇따른 인적 쇄신에 나서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임기를 8개월여 남긴 황인성 충북연구원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새로운 인물을 물색하고 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최근 도청 출입기자들과 만나 "황 연구원장의 임기가 남았지만 사의를 표명해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 인재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오는 3월로 임기가 끝나는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도 임기 연장 없이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도청 안팎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정무라인 교체에 이어 산하기관장까지 인적 쇄신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도는 최근 정무특별보좌관이 이달 말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자를 찾고 있으며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에 단양 출신인 최복수 전 강원도행정부지사를 임명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김 지사가 인적 쇄신을 통해 도정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인사들로 진용을 구축하는 데는 재선 도전까지 염두한 포석으로 읽힐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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