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 정진원 기자보호관찰 기간 중 법무부 보호관찰소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보호관찰 대상자였던 A씨는 전날 오전 0시 20분쯤 대구시 달서구의 한 주택에서 술에 취한 채 "자해하겠다"며 관찰소 직원에게 연락한 후 점검차 찾아온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보호관찰소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강력범죄를 저질러 보호관찰을 받던 중이었고, 일정 수준 이상의 음주를 제한해야 한다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경찰과 법무부는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파악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