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에 마련된 부스 모습. 남서울대 제공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학생들이 개발한 Z Space 기반 교육 콘텐츠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이끌었다고 13일 밝혔다.
남서울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첨단 기술 기업인 '베스트택(BestTech)'의 CES 참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베스트택의 신제품과 함께 남서울대 VRAR 연계전공 학생들이 제작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도 부스에 함께 선보였다.
교육 콘텐츠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광물의 다양한 특성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VR 소프트웨어다.
학생들은 가상 환경에서 광물의 물리적 특성을 실험하며 해당 광물이 자기적인지, 산성을 띠는지, 깨질 때의 패턴이나 긁었을 때 나타나는 색상 등을 분석할 수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남서울대학교 로버트 딘(Robert Dean)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됐으며, 가상현실학과의 학생 두 명이 전시를 앞두고 작품 완성에 참여했다.
남서울대 관계자는 "이번 CES 참가를 통해 글로벌 기술 무대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입증하며 학교와 기업 간 협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면서 "향후 학생들이 국제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졸업 후 글로벌 기술 기업에 바로 진출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