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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구속에 지지자들 법원 난입 '아수라장'…경찰, 40명 체포

尹 구속에 지지자들 법원 난입 '아수라장'…경찰, 40명 체포

서부지법 단체 난입…돌아다니며 "아무도 없네"
경찰 방패 뺏어 창문 가격…경고도 안 통해
법원 집기 마구잡이 파손…"윤석열, 대통령" 구호
경찰, 기동대 포함 1400명 투입…현장 대응 중

떨어진 서울서부지법 현판. 연합뉴스떨어진 서울서부지법 현판. 연합뉴스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침입해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법원 창문을 깨고 내부로 들어가 집기를 부수는 등 불법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새벽 6시 현재 경찰은 대규모 인력을 투입, 법원 내부 난입자들을 빼내 40명을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체포자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내란수괴 등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이날 오전 3시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 구속 소식에 인근에서 윤 대통령 구속 반대 집회를 이어가던 일부 지지자들은 법원 창문에 돌을 던지고, 담을 넘어 난입하는 등 극도로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이 "물건을 던지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이들 수십명은 방패로 막는 경찰을 한꺼번에 밀어붙이며 법원 뒤편에서 정문 쪽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심지어 경찰에게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방패를 빼앗아 법원 창문을 가격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들 다수는 3시20분쯤 깨진 창문을 통해 법원 안으로 침입한 뒤 내부 집기마저 부수는 등 격하게 난동을 부렸다. 정문 출입구에 설치된 셔터도 힘으로 올린 뒤 유리문을 깨고, 소화기를 집어던지는 이들도 있었다. 아수라장이 된 법원 안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시위대와 함께 법원 내부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아무도 없네"라고 말하는 유튜버의 모습도 온라인에서 생중계 됐다. 해당 유튜버는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기동대 1200여명과 서울마포경찰서를 비롯한 인접 경찰서 인력 190여명 등 약 1400명을 투입해 현장 대응 중이다.

법원 내부로 침입한 이들은 진압, 체포가 1차적으로 완료됐다. 현재까지 법원 난동 사태에 따른 체포자 숫자는 40명으로 파악됐다. 법원 후문 쪽에선 대치 상황이 지속되자 경찰은 해산 조치 중이다. 이곳에서 지지자들은 "헌법수호"를 외치며 일부는 땅에 드러누워 과격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현직 대통령의 구속도 헌정사상 처음이지만, 법원에서 이처럼 대규모 난동이 벌어진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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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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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copilot002021-12-24 05:27:47신고

    추천2비추천0

    이상하네. 친부권만 박탈하고 형사처벌은 없는 것인가?
    이런 뉴스를 저 정도에서 내보내면 인면수심 뭇 인간들이 같은 범죄를 저지를 용기와 일부러 선택적 행위를 할 수가 있다. 자식이 귀찮고 충도은 일고 하면 저렇게 행동하고 훅 사라지면 홀로 자유? 참 답답한 기사네. 좀 더 '관심사'를 이어서 보도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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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엔돌핀2021-12-24 00:11:56신고

    추천2비추천1

    너무 화가 난다....
    정말 두 놈 다 죽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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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인천ll테미2021-12-23 22:20:26신고

    추천9비추천1

    저런것좀 죽이자.. 저것들 살려놔야 뭐하냐 인권은 사람한테나 적용하는거지 저건 짐승도 안되잖아 짐승도 안하는 짓을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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