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응급의료기관‧시설 현황. 송승민 기자설 연휴 동안 전북 지역의 11개 응급의료기관·시설이 운영된다.
전북자치도는 설 연휴 전후인 22일부터 2월 5일까지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응급의료기관으로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이 운영된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전주예수병원, 전주병원, 전주대자인병원,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익산병원, 정읍아산병원, 남원의료원이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은 호성전주병원, 김제우석병원, 진안군의료원, 무주군보건의료원, 장수군보건의료원, 임실군보건의료원, 순창군보건의료원, 고창병원, 부안성모병원이다. 응급의료시설로는 전주고려병원, 자인플러스병원가 운영된다.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원의 지방의료원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일요일을 제외한 5일간 운영된다. 또한 보건소‧보건지소‧진료소에서도 비상진료를 실시해 도민들이 불편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설 연휴에는 일평균 499개 병·의원과 313개 약국이 문을 열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지난 추석 연휴보다 1.3배, 지난해 설 연휴보다 2.2배 늘어난 규모다.
도민들은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119, 보건복지부콜센터(129),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이나 '응급의료포털'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전북도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호흡기질환 유행과 의료진 피로 누적, 긴 연휴 기간 등 여러 위험요인이 있는 만큼 안정적인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병원 응급실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경증 응급환자는 지역 응급실을, 호흡기환자는 병의원과 발열클리닉, 호흡기질환 협력병원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