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가 지난해 10월 18일 발매한 '아파트'는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더블랙레이블 제공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로제와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5위를 유지했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가 21일(현지 시각)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아파트'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5위였다. 이 차트에 13주 연속 진입한 '아파트'는 1월 7일 자 차트에서 처음 5위에 오른 후, 이번 주까지 3주 연속 5위를 지켰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이며, 최고 기록이다.
'아파트'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12주째 선두를 차지했고,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배드 버니(Bad Bunny)의 'DtMF'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국 술 게임 중 하나인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18일 전 세계에 공개된 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미있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다.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