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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논란 전한길, 이번엔 "60억 연봉보다 한국 살려야"

연이은 논란 전한길, 이번엔 "60억 연봉보다 한국 살려야"

유튜브 영상 캡처유튜브 영상 캡처
'부정선거론'을 주장하고 서부지법 폭력 사태 가담자들을 옹호하는 등 연이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사 대표 강사 전한길이 다시 한번 글을 올리며 논란이 일고 있다.
 
전한길은 지난 29일 네이버 카페 '전한길한국사'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그간 자신의 행보를 두고 "60억 연봉보다 대한민국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손해 보고 욕먹어가면서도 이 길을 가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사적인 이익을 얻고자 이런다면 욕해도 좋겠지만, 사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국회의원이나 대통령과 같은 선출직 출마 뜻이 있어서 이러는 것도 아니다"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좌우 이념 대결을 넘어서 2030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져 가고 있고,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침몰할 것 같다는 생각에 후회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아서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지지들께 묻고 싶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SNS 미치 카톡 검열, 여론조사기관 협박, 자기들 비판하면 내란 선전 세력으로 민주당 파출소 고발. 이런 것들이 당신들이 생각하는 진정한 민주주의이고 진보의 진면목인가"라며 "저런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정반대인 전체주의요, 사상 통제하려는 공산독재에서나 나올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전한길은 언론을 향해서도 "언론에서 악의적으로 '전한길 서부지법 폭도지지'라고 편집해서 보도하던데, 영상 가서 전체를 직접 한 번 보라"라며 "요즘 언론이 얼마나 왜곡해서 악마의 편집을 통해 왜곡보도하고 있는지 직접 보고 판단해 달라"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살아온 좌우명 중 하나가 '꿈에라도 거짓말하지 말자'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가르침대로 있는 그대로 지금 시국을 2030 세대에게 전달하고 싶다"라며 "2030 세대가 보다 선진화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뚜벅뚜벅 나아가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SNS 화면 캡처SNS 화면 캡처
전한길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서부지법 폭도 지지는 물론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자신을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라고 말해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7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갇힌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재 50%를 넘어가고 있고, 조만간 탄핵이 기각되면 대통령 직무 복귀를 하고, 복귀하게 되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두 정상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라고 호소했다.
 
또한 "재임 기간에 노벨평화상을 두 대통령이 나란히 함께 수상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거듭된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어쩌다 저렇게 됐나" "적당히 해요" "내란범과 트럼프에게 노벨평화상을?" "코미디다" "그냥 아무 말이나 하는구나" 등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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