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총국은 1월 25일 해상(수중)대지상전략순항유도무기시험발사를 진행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해 이번 시험은 전쟁억제력 완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북한은 2일 "괴뢰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매각책동이 날이 갈수록 집요해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미국의 무기지원은 "결코 그들을 전략적 열세의 운명에서 구원해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국의 그 어떤 무기지원 놀음도 괴뢰한국을 전략적 열세의 운명에서 구원해주지 못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미국은 한국에 대한 최신형무인기들을 포함한 2건의 무기판매승인을 공식 통지했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괴뢰 한국 것들에 대한 막대한 무기지원에 날로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는 이면에는 바로 지역에서 힘의 균형을 파괴함으로써 저들의 패권적 지위를 공고히 하려는 미국의 흉심이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반공을 변함없는 국시로 삼고 있는 가장 반동적인 국가적 실체인 미국에 의해 괴뢰한국이 철저한 반공전초기지로 전락된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명백히 가르쳐주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날이 갈수록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미국의 파렴치하고도 횡포한 일석이조의 야망은 우리의 정당한 힘에 의해 어느 때 가서도 실현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은 지난달 한국을 대상으로 한 2건의 무기 판매 승인 사실을 연방관보에 고시했다고 최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한 바 있다. 판매된 무기에는 해군 이지스함 훈련용 표적 무인기 BQM-177A와 GQM-163 등 1억7천 달러 규모 장비와 3억5천만 달러 상당 헬리콥터 엔진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