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농식품부, 공적개발원조 협력국 50개국 이상 확대…협력모델 10개 이상 발굴

경제정책

    농식품부, 공적개발원조 협력국 50개국 이상 확대…협력모델 10개 이상 발굴

    핵심요약

    제1차 국제농업협력사업 종합계획(2025~2029) 발표
    ODA 연계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 강화
    식량원조와 K-라이스벨트 등 브랜드화

    농식품부 제공농식품부 제공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협력국가를 2029년까지 5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고 협력모델도 10개 이상 발굴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제1차 국제농업협력사업 종합계획(2025~2029)'을 11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국제농업협력사업을 통해 협력국의 식량안보와 우리나라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ODA 협력국가를 지난해 33개국에서 2029년 50개국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 전후방 산업 관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모델을 10개 이상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제농업협력사업으로 다수확 벼 종자를 생산·보급하거나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와 아프리카개발은행, 세계식량계획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방안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민관 상시 협력 채널을 구축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민관 협업모델을 함께 발굴하고 전후방산업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 조사, 전시포 운영, 홍보 등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식량원조와 K-라이스벨트 등 우수 국제 협력 사업은 고도화해 브랜드화하고, 사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 동서부 중심의 K-라이스벨트 사업은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앙골라, 짐바브웨 등 남부로 확대하고 쌀 전후방 산업, 농촌 생활환경개선, 교육·복지 향상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기지원된 농업시설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업 종료 후에도 해당 시설이 선진 농업 기술 확산의 토대로 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부처 내 총괄 전담 조직으로 '글로벌농업개발추진팀'을 신설했다. 또한 국제농업협력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총괄·기획),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정보화∙교육), 한국농촌경제연구원(성과∙평가)을 전문 지원기관으로 지정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종합계획은 농업 ODA 20주년을 맞아 협력국의 농산업 성장과 함께 우리나라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하는 상생의 계획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관계부처, 국제기구, 민간과 협력해 사업성과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