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광주본부세관장(왼쪽에서 네번째)이 12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광주본부세관 제공김동수 광주본부세관장은 12일 광주시 광산구에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반도체 시장의 국가간 경쟁이 심화되고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통상 정책 방향에 따른 불확실성 우려 속에 관세 행정의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광주와 인천 송도, 경기 부평 등 3개 사업장에서 반도체 패키징을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후공정 업체다. 지난해 광주세관 통관 기준 광주 지역 수출 비중의 35% 정도를 차지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동수 세관장은 "격화되는 반도체 산업의 대외적인 경쟁과 각국 무역정책 변화 속에서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수입 원자재 신속 통관과 규제개선 등 관세 행정지원을 적극 실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본부세관은 올해 초부터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들의 어려운 여건을 파악해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업체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