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로야구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김윤수가 LG를 상대로 호투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 연합뉴스지난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에서 맹활약했던 삼성 우완 김윤수(25)가 부상으로 해외 스프링 캠프에서 조기 귀국했다.
삼성은 13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이던 김윤수가 오늘 오전에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김윤수는 12일 훈련 도중 오른 팔꿈치 통증을 느껴 오키나와 현지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오른 팔꿈치 굴곡근 손상 의견이 나왔다.
김윤수는 귀국해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 삼성은 "한국 의료진의 소견을 들은 뒤에 재활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LG와 PO에서 김윤수는 3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특히 LG 외국인 주포 오스틴 딘에 대한 표적 등판 3번 모두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 천적으로 군림했다. 김윤수는 올해 김무신으로 개명해 KBO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내야수 양도근(22)도 부상으로 지난 12일 조기 귀국했다. 양도근은 11일 수비 훈련 때 타구에 맞아 코뼈 연골을 다쳐 한국에서 치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