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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의혹 '미운털' 유승준, 성룡과 친분 과시 눈길

병역 기피 의혹 '미운털' 유승준, 성룡과 친분 과시 눈길

유승준 SNS 화면 캡처유승준 SNS 화면 캡처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이 제한돼 20년 넘게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 성룡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유승준은 13일 SNS에 "우리 큰 형님"이라며 "영원히 젊은 재키 찬(성룡)과 함께"라는 글을 올렸다.

그가 이 글과 함께 공유한 사진에는 유승준이 성룡과 다정하게 어깨동무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 등이 담겼다.

앞서 유승준은 1990년대 말 우리나라에서 가수로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톱스타 수식어를 얻었다.

그러나 2002년 공연을 빌미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 한국 국적을 포기함으로써 병역 기피 의혹에 휘말렸다.

해당 의혹으로 유승준에 대한 여론의 성토가 커지자 당시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제한했다. 유승준은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거부당했고, 이에 대한 취소 소송을 내 2023년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여전히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

유승준은 이렇듯 국내 활동이 어려워지자 중화권으로 눈을 돌렸다. 이 과정에서 그는 성룡의 도움으로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등에 출연하면서 현지에서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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