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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尹 형사재판 앞둔 법원 '질서유지' 출입 통제 방침

    서울고등법원 '질서유지' 계획 공문 보내

    지난 1월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격앙된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시설물 등을 파손하며 폭동을 일으킨 가운데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쓰러진 현판이 놓여 있다. 류영주 기자지난 1월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격앙된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시설물 등을 파손하며 폭동을 일으킨 가운데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쓰러진 현판이 놓여 있다. 류영주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첫번째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 심문이 예정된 오는 20일 법원이 질서유지 차원에서 출입을 통제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이날 대한변호사협회·서울지방변호사회 등에 '질서유지 계획에 따른 출입 안내'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다.

    법원은 "서울법원종합청사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법원 청사 질서유지 및 방호를 위해 20일 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모든 차량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법원으로 통하는 정문과 북문 출입문 등 일부 출입문도 폐쇄된다. 법원은 "동문 보행로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을 이용한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법원은 서울법원종합청사 보안 강화 등 추가 계획을 논의 중이다.

    법원은 윤 대통령의 체포적무심 심문기일이 있던 지난달 16일 청사 출입문에서의 보안을 강화하고, 본관 출입 시 검문검색을 강화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윤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에 구속 취소 필요성에 대한 심문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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