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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난 명태균 여론조작 피해자일 뿐…아들이 감사 문자 보낸게 무슨 죄가 되나?"

대구

    홍준표 "난 명태균 여론조작 피해자일 뿐…아들이 감사 문자 보낸게 무슨 죄가 되나?"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은 사기꾼에게 여론 조작을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명태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를 다른 사람과 묶어서 명태균 리스크라고 쓰는 언론들은 각성해야 할 것이다."라며 "나는 지난 대선 경선 때 명태균 사기꾼에 의해 여론조작을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언론이 막연한 소문이나 사기꾼들의 거짓 주장에 놀아나 허위 기사를 만든다면 그건 지라시 언론이나 할 짓이다."라며 "범죄가 되거나 도덕적 비난을 받을 만한 행위를 했을때 그때 보도하고 기사화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내 아들이 명태균에게 속아 감사 문자를 보낸게 도대체 무슨 죄가 되고 무엇이 비난받을 일이냐"라며 아들이 지난 2023년 5월 명태균에게 감사하다며 트로트 콘서트 표를 보내주겠다고 문자를 보냈다는 방송 보도를 반박했다.

    이에 앞선 지난 18일 밤에는 페이스북에 "내 아들이 명태균에게 두 번의 문자를 보낸 것은 명태균 밑에서 정치하던 최 모씨가 고교 동창이라서 그를 통해 명 씨가 하는 일방적인 주장을 사실로 믿고 감사 문자를 보낸 것"이라며 "그것 때문에 아들과 최 모씨는 지금 의절한 상태이고 여론조사 의뢰는 나와 상관없이 명태균과 경남지사 시절부터 친분있던 내 주변 사람이 선거 상황을 알아 보려고 다른 여론조사기관보다 반값도 안되는 명태균이 주선하는 기관에 의뢰한 것"이라고 명 씨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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