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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트리거' 회마다 장르 달라져", 비와이 "가장 진중한 OST"

프라이머리 "'트리거' 회마다 장르 달라져", 비와이 "가장 진중한 OST"

디즈니+ 시리즈 '트리거' 음악 감독 촬영 뒷얘기 전해

프라이머리 음악 감독(우측)은 △D.P.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등 다수 작품에서 음악 작업을 맡아왔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프라이머리 음악 감독(우측)은 △D.P.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등 다수 작품에서 음악 작업을 맡아왔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 시리즈 '트리거'의 음악 작업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18일 '트리거'의 음악을 맡은 프라이머리 음악 감독과 OST '달리 본다면'을 함께 작업한 래퍼 비와이의 소감을 전했다.

'트리거'는 악행을 일삼는 이들의 잘못을 드러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취재 현장을 누비는 탐사보도 PD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트리거 팀장 오소룡(김혜수)은 집요하게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로, 기발하고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끈다. 여기에 팀에 불시착한 낙하산 한도(정성일)와 계약직 조연출을 맡은 강기호(주종혁)의 유쾌한 호흡이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프라이머리 음악 감독은 "회마다 장르가 달라진다"며 "케이퍼 무비(범죄 영화의 하위 장르 중 하나), 스릴러 컨셉을 살려 음악적으로도 그런 장치들을 많이 넣어 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이 다채롭고 풍성하면 좋을 거 같아 락도, 재즈도, 힙합합도 들어 있다"며 "이 점을 캐치하면서 작품을 감상해도 되게 재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그는 작품 속 인물마다 각기 다른 음악적 특성을 부여했다고 한다. 오소룡의 경우 '트리거'의 테마에 가까운 음악을 부여했고, 트리거 팀에 융화해가는 한도의 모습을 음악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정했다고 전했다.

OST '달리 본다면'의 작사 작업에 참여한 래퍼 비와이도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해당 부분을 음악에 녹이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주목했으면 하는 가사로 '쟨 기분이 먼저래서 그 앞에서 나는 현행범'을 꼽았다.

비와이는 "시리즈에서 말하는 것과 내가 말하는 것이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되게 담백하고 펑키하면서 지금까지 만들었던 OST 중에 가장 진중한 OST였다"고 덧붙였다.

오늘(19일) 대미를 장식할 '트리거'를 두고 비와이는 "마지막 회에 목소리를 얹은 '달리 본다면'이 공개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프라이머리 음악 감독은 "작업하면서 굉장히 빠져들었던 것 같고,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작품"이라며 "마지막 회에 그간 앞에 배치해 놓았던 음악적인 떡밥들을 풀어 놓았다. 마지막 회까지 여러 관점에서 감정이입을 해서 보는 것도 재밌는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거'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11, 12화는 오늘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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