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2025학년도 대입에서 추가 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178개 대학 1만1226명으로 지난해 170개 대학 1만3148명보다 192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지난 2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대학별 추가모집 자료(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 제외)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권은 29개대, 668명으로 지난해 604명보다 64명(10.6%)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112개대 9761명으로 지난해 1만1595명보다 1834명(15.8%) 감소했고, 경인권도 37개대 797명으로 지난해 949명보다 152명(16.0%) 감소했다.
종로학원 제공종로학원은 "서울권에서 추가모집이 늘어난 것은 무전공 선발의 영향으로 볼 수 있고, 비수도권에서 추가모집이 줄어든 것은 모집정원 축소와 각 대학들의 적극적인 선발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추가모집 인원이 많은 지역은 경북 16개대 1708명, 전북 9개대 1243명, 전남 9개대 1041명, 광주 9개대 959명, 부산 12개대 923명 등의 순이었다.
수시, 정시 전체 모집인원 대비 추가모집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학교명 비공개)은 84.9%였으며, 이어 63.9%, 43.0%, 38.5% 등의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동국대 70명, 홍익대 48명, 서경대 47명, 건국대 43명, 한성대 37명, 숭실대 35명, 동덕여대 32명, 덕성여대 30명 순으로 많았다.
전국 39개 의대 중에서는 8개 대학이 9명을 추가모집해, 지난해 5개대 5명보다 늘었다.
의대 추가모집은 가톨릭관동대 2명, 경북대·단국대(천안)·대구가톨릭대·동국대(WISE)·제주대· 조선대·충북대 각 1명씩이었다.
올해 추가모집은 21일부터 28일까지 이뤄진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수험생들은 대학 학과별 모집여부를 확인하고, 전형일정 및 합격자 등록절차 등을 사전에 숙지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추가모집은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어, 다른 대학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