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충북 충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오는 14일까지로 2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야생조류에서 AI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데다 철새 북상도 올해는 1월보다 2월에 14.3%가 증가하는 등 예년보다 늦어진 데 따른 조처이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1월 음성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올 겨울 들어 고병원성 AI가 처음으로 발생한 데 이어 음성과 진천 등에서 모두 6차례가 발생했다.

연장 기간 축산차량은 거점 소독시설에서 반드시 소독해야 하며 가금농장은 전실과 방역 장비 관리, 축사 출입자 소독, 일일 농장 소독 시행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방역 조치를 통해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올해 철새 북상이 늦어지고 있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며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종사자들은 강화된 방역 지침과 행정명령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