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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관내 해수욕장의 지속 가능성과 효율적 운영 위한 '선택과 집중'"

태안군 해수욕장협의회. 태안군 제공태안군 해수욕장협의회.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지역 해수욕장이 27곳에서 22곳으로 줄었다.

태안군은 지난달 말 개최된 태안군 해수욕장협의회 회의에서 밧개와 안면, 백사장, 구름포, 백리포 등 해수욕장 5곳이 해수욕장에서 지정 해제됐다고 4일 밝혔다.

기존 태안지역 해수욕장은 27곳에 달해 한정된 예산의 분산과 지원인력 부족, 진·출입 문제, 콘텐츠와 기반시설 투자 제한 등의 문제점이 따랐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에 군은 지난해 연구용역을 통해 관내 해수욕장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우선 5곳의 해수욕장을 줄이게 됐다.

군은 또 해수욕장별 관광콘텐츠와 상품, 홍보방안 등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지정 해제는 단순히 해수욕장을 축소하는 것이 아닌 태안 해수욕장 관광개발 방향의 뱃머리를 트는 것"이라며 "앞으로 해수욕장 유형별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해, 아름다운 바다를 보유한 태안이 국내 최고의 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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