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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국가 지정 배경에 원자로 설계 유출시도…여야는 네탓 공방[뉴스쏙:속]

민감국가 지정 배경에 원자로 설계 유출시도…여야는 네탓 공방[뉴스쏙:속]

출근길에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아침뉴스
■ 시간 : 월~금 07:00~07:10
■ 채널 : 표준 FM 98.1 MHz

"美 원자로 설계 韓 유출시도 적발"…여야는 네 탓만

미국 에너지부 감사관실 보고서.  에너지부 감사관실 제공미국 에너지부 감사관실 보고서. 에너지부 감사관실 제공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이유로 거론한 보안 문제 중에는 과거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의 도급업체 직원이 원자로 설계 소프트웨어를 한국으로 유출하려고 한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에너지부 감사관실이 미국 의회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의 도급업체 직원이 수출통제 대상에 해당하는 해당 정보를 소지한 채 한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려고 했다가 적발돼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여야는 네 탓 공방만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대통령, 권한대행 등 잇따른 탄핵과 친중 반미 노선이 문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여권 일각의 핵무장론이 초래한 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안덕근 방미…과학기술 협력에 빨간불

연합뉴스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번 주 미국을 다시 찾아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당초 방미 의제는 에너지 관련 협의였지만, 민감국가 논의가 최우선 과제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안 장관의 미국 방문은 3주 만으로, 다음달 15일 정식 발효 전 민감국가 목록에서 한국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실제 발효되면 첨단 기술 연구에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인공지능(AI)이나 원자력 분야에서 미국국립연구소와 협력할 때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17개 국립연구소와 주요 협력하면서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연구를 추진 중입니다.

OECD, 한국 성장률 대폭 하향 조정

연합뉴스연합뉴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석달 전인 지난해 연말의 2.1%보다 0.6% 포인트(p)나 낮춘 것으로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큰 갈등을 빚고 있는 멕시코·캐나다를 제외하면, 전망이 발표된 국가 중 하락 폭이 가장 큽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대폭 하향 조정은 세계 성장률 전망치가 하락한 데다 관세전쟁과 지정학적 요인, 내란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안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서울 아파트 집값 14억 넘어서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국민평형 실거래가격이 평균 14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평균 거래 가격은 14억3895만원으로,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31억4천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강남구 27억원, 송파구 20억2천만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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