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환장 기안장'. 넷플릭스 제공울릉도 바다 위에서 좌충우돌 민박집 운영기가 펼쳐진다.
1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예능 '대환장 기안장'에 출연한 기안84·방탄소년단(BTS) 진·지예은이 바다 위에서 민박집을 운영한 소감을 전했다.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84의 독창적인 사고방식이 반영된 울릉도 기안장에서 숙박객들과 함께 펼쳐지는 민박 예능이다.
'초보 주인장' 기안84,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직원' 진, 그리고 기안장을 위해 수상 면허까지 취득한 MZ 막내 지예은이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기안84는 "상상 속 일들이 구현됐다"며 "그 속에서 많은 손님들을 만났다. 이상한 꿈을 꾸다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주인장으로서 부담을 느끼는 순간이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진 씨가 제 정신을 잡아줬다"며 "지예은 씨는 배 면허까지 따는 등 모든 일에 진심으로 해줘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예능 '대환장 기안장'. 넷플릭스 제공진은 요리, 청소, 보수는 물론, 기안84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맡아 '맥가이진(맥가이버+진)'으로 등극했다고 한다.
그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겁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기안장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매력과 취지를 살리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들도 대환장이었다. 그래도 돌이켜보니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떠올렸다.
선박 운전대를 잡은 막내 지예은은 "무조건 출연하고 싶었다"며 "정말 달라서 케미스트리가 더 생겼던 것 같다. '찐' 삼남매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울릉도 바다가 앞마당인 기안장을 위해 수상 면허까지 취득하는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지예은은 "한강에서 시간 날 때마다 열심히 연습했고, 면허를 땄다. 멋있게 운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예능 '대환장 기안장'. 넷플릭스 제공
이번 작품은 '효리네 민박'을 통해 민박 버라이어티 장르를 개척한 정효민 PD, 윤신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정효민 PD는 "'효리네 민박'을 함께 한 윤신혜 작가와 이야기를 하다가 기안84가 '효리네 민박'의 주인장이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했다"며 "민박 버라이어티는 주인장의 라이프스타일, 생각, 철학까지 드러날 수밖에 없는 장르인데 기안84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은 출연자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대환장 기안장'은 오는 4월 8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된다. 작품은 3주간 총 9화가 공개되며, 매주 3화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