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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10.3%, 오동통면 4.5%, 짜슐랭 8.2% 등 인상
카레·짜장·소스류 등의 편의점 가격도 약 14% 인상

연합뉴스연합뉴스
오뚜기가 다음달 1일부로 라면류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오뚜기는 모두 27개의 라면 유형 중 16개 유형의 라면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한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이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동통면이 800원에서 836원으로, 짜슐랭이 976원에서 1056원으로, 진라면 용기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진라면 10.3%, 오동통면 4.5%, 짜슐랭 8.2%, 진라면 용기가 9.1% 인상된다.
 
오뚜기는 대신 이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주요 라면 제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한 팜유 등 수입원료의 가격 급등과 농산물 등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유틸리티 비용과 인건비 역시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러한 원가 부담이 누적되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오뚜기는 또 다음달 1일부터 오뚜기 카레·짜장·소스류 등의 편의점 가격도 약 14% 인상한다. 인상 폭은 300~600원 정도다. '3분 카레(200g) 순한맛·매운맛'과 '3분 쇠고기짜장(200g)'은 22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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