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 광주 생산라인. 기아 제공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에서 또 다시 노조 간부에 의한 취업 사기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기아 내부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최근 기아차 광주공장에 취업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수천만원을 전달하고 돌려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피해 금액은 모두 5억 7천만원으로 피해자 8명 중 6명은 노조 간부 출신 퇴직자 A씨를, 나머지 피해자 2명은 각각 다른 이를 사기범으로 고소했다.
A씨는 이번 사기 사건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1월 돌연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아는 채용 사이트를 통해서 지원받고 채용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노조 간부들의 어떤 청탁도 개입할 여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기아 한 관계자는 "모든 채용 절차가 투명하게 공개돼 있어 누구든 직원 채용에 개입하거나 관여하는 건 불가능하다"면서 "채용을 미끼로 돈을 요구하는 사람은 그냥 사기꾼인 만큼 제발 속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