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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중화권 팬심 이반에…현지 광고 손절→팬미팅 혼선

김수현, 중화권 팬심 이반에…현지 광고 손절→팬미팅 혼선

배우 김수현. 골드메달리스트 제공배우 김수현.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미성년자 교제·그루밍 논란에 배우 김수현에 대한 아시아 팬심이 등을 돌리고 있다. 특히 중화권 민심이 이반하면서 해외 광고가 중단됐고 예정된 대만 팬미팅도 정상 개최가 불투명하다.

전기밥솥 브랜드 쿠쿠 차이나는 지난 18일 중국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김수현의 광고 중단 소식을 알렸다.

쿠쿠 차이나 측은 "김수현과 관련된 브랜드 홍보 활동을 중단하고 모든 공식 플랫폼에 걸린 김수현의 이미지를 교체하겠다"라며 "우리는 항상 사회적 책임과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이번 결정은 시장 피드백에 기반한 신속한 대응이자 브랜드 가치관을 확고하게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 역시 김수현과의 아시아 앰배서더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조 말론 런던은 이달 김수현과의 앰배서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

오는 30일 열릴 대만 팬미팅 역시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 만약 김수현이 참석한다면 각종 논란 후 첫 공식석상이 된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당초 김수현은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세븐일레븐 주관 벚꽃축제 행사에 참가해 간담회와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김수현이 현재 대만 세븐일레븐 모델인 데 따른 것이다. 벚꽃축제 참가비를 제외하면 팬미팅은 무료로 이뤄지며 200명을 추첨해 발표했다. 김수현은 축제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날, 40분 가량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논란 여파로 현지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계약대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대응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고려해 처리하겠다"라며 일정 변동의 가능성을 남겼다. 김수현과 협업한 신제품 출시도 연기한 상태라 취소가 예상됐다.

반면 주최 측은 "계획에 변동 없이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무료 당첨 티켓이라 팬미팅 일정이 변경 혹은 취소되더라도 주최 측에 티켓 할인, 양도, 전환, 재판매, 교환 또는 환불을 요청할 수 없다"라고 팬미팅 취소에 따른 환불은 불가하다고 못 박았다. 이로 인해 현지에서는 김수현 팬미팅을 위해 벚꽃축제 입장 티켓을 예매한 팬들로부터 환불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만약 해당 행사가 취소되면 위약금은 3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13억 2480만원) 상당일 것으로 추정된다.

배우 김수현은 지난달 사망한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이 미성년자 교제와 7억 배상액 변제 압박을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김수현 측은 지난해부터 거듭 고인과의 교제를 부인해왔지만 결국 이를 인정했고, 다만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김수현이 크게 사랑 받았던 중화권 팬들을 비롯한 해외 팬들은 미성년자 그루밍 의혹을 제기, 김수현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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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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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민심은천심2025-03-19 13:55:40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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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적으로 수사가 안되면 특검이 필요하겠지.
    넘어갈 수 없는 엄청난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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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민심은천심2025-03-19 13:54:29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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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중용2025-03-19 13:34:26신고

    추천6비추천1

    특검 거부한다면 국짐당과 정부는 범죄 소굴이 되어버린 당으로 이제는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마약특검 마저 거부한다면 마약정부를 비호하는 정치세력의 죄를 역사에 두고두고 받을 것이다. 천벌 받을 정부놈들.. 나라를 완전히 나락에 떨어 터릴려고 작정핸 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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